4) 이유기의 영양
(1) 이유기의 정의
- 영아의 적절한 성장과 양호한 영양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의 형성이 이유식의 목적이다.
- 생후 4~6개월 후부터 영아의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모유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워진다. 이 때에 수유를 일시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고형식을 주기 시작해서 그 정도와 양, 종류를 증가시키면서 고형식의 섭취로 옮겨가며 영아의 식생활을 점차 성인의 식사형태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적절한 영양공급과 규칙적인 식습관, 음식 씹고 삼키기, 다양한 맛 경험, 도구 사용, 스스로 먹기 등의 섭식 훈련을 하는 시기이다.
- 젖이나 분유만 먹던 영아에게 걸죽한 반고형식을 주기 시작하여 단단한 정도, 양과 종류를 증가시켜 고형식으로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화 및 대사능력(위 용적, 체류시간, 소화흡수 기능 및 장 점막 등)을 발달시킨다.
(2) 이유의 필요성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보급 및 영양소 보급
음식을 빠는 형태에서 씹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성인과 같은 형태의 식생활로 발달 시키는 과정, 즉 섭식기능을 발달시킨다.
유즙에서 반고형식으로 변화되면서 위 용적, 체류시간, 소화효소 기능 및 장 점막 등이 발달하여 소화 및 대사능력을 발달시킨다.
새로운 맛과 질감의 음식을 경험하며 심리발달에 도움을 준다.
컵이나 식기 사용 기수로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게 되어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도움을 준다.
(3) 이유의 적정시기
- 생후 첫 6개월 이후에 출생 시 저장철이 고갈되고 2세까지 성장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철결핍 빈혈은 영아기 후기부터 2세가 될 때까지 흔히 발생한다. 철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이 풍부한 이유기 보충식(붉은 고기 등)을 공급해야 한다.
- 출생 6-24개월에는 뇌 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기본적인 정신적, 운동학적 능력이 획득 되므로 영양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발생하는 철 결핍으로 인한 체내 철분 부족이 학습 및 인지장애와 연관이 될 수 있다.
- 출생 시 체내에 저장해 두었던 철분, 칼슘, 구리, 아연,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생후 4-6개월이 되면 많이 소모되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 이유 시작 시기, 적절한 열량섭취 및 영양균형, 식사횟수, 섭식훈련, 식사 시 보살핌, 이유식의 위생적인 준비와 보관 등이 이유식 시행 시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 이유식은 받아 삼키는 능력이 준비된 시기, 즉 4-6개월, 체중이 6-7kg때에 시작한다. 이때가 되면 고개를 세우고 지지해서 앉을 수 있게 되어 건강한 유아는 수저를 유심히 바라보고 어른이 먹을 때 입을 오물거리고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자연적으로 이유기 보충식을 먹으려는 의욕을 보이게 된다. 아기가 적극적으로 음식을 받아들이는 관심을 보일 때 실시
- 만 4-5개월을 이유식 준비기로 하여 차츰 진행하고 본격적인 이유식 시작은 만 6개월로 한다.
- 이유식을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영양·정신적으로 유리하진 않으나, 늦게 시작하는 것은 영양부족이 올 뿐 아니라 새로운 식품에 적응하기 어렵게 되므로 적당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5) 이유식의 단계
- 영아기 이유기 초기(만 4-5개월), 중기(만 6-8개월), 후기(만 9-11개월)로 세분한다.
- 영아의 월령, 발달단계 등을 고려하여 이유식의 조리형태(유동식, 반고형식, 고형식)가 달라지도록 영아용 식단(이유식)을 체계적으로 개발한다.
- 초기미음은 3일 간격으로 반복하여, 영아의 소화력 및 식품알레르기 등에 유의하여 제공한다.
- 중기와 후기는 반드시 주재료에 단백질군이 포함되도록 한다.
- 곡류는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여 열량이 높고 소화가 상대적으로 잘 되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부터 제공할 수 있다.
- 영아기는 장벽 투과성과 면역기능의 미성숙으로 특히 달걀, 밀, 대두, 고등어, 복숭아, 토마토 등은 영아의 생체 특성에 따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12개월 이전에는 섭식 기술이 완전하지 않아 기도폐색이나 이물흡입으로 인한 위험이 높으므로 매끄럽고 동글동글한 음식(예 : 콩, 땅콩, 방울토마토, 포도 등)은 제외하거나 작게 잘라서 제공한다.
- 삼킴 능력이 아직 미숙하므로 기도 흡인이 될 수 있어 딱딱하거나 미끄러운 덩어리 식품은 위험하다.
- 완전히 익힌 채소나 잘 갈아서 완전히 익힌 고기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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