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일상

태국 음식 전문점 바나나테이블동탄점

라미- 2021. 4.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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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태국 음식을 진짜 좋아해서 가끔씩 태국 음식 먹으러 갔다왔어요.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태국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고

깨끗해 보여서 좋았어요.

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맛을 보증하는 타이 셀렉트 인증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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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고민된 게 메뉴였어요ㅜㅜ

메뉴판 보는데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사진이랑 같이 있으니 다 먹고 싶음...

이럴 때 둘이서 먹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 등 여럿이서 왔으면 여러 개 시켜서 다 맛봤을 텐데..

그래도 가장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야겠죠ㅎㅎ

신랑이랑 심사숙고하여 주문한 메뉴!

세트메뉴

푸팟퐁커리/파인애플볶음밥/음료 40,000원

막상 주문하니 왜 이렇게 떨리고 기대되는지~

그리고 주문 들어가면 갑자기 배고프고 저만 그런가요?ㅎㅎ

내부 사진 찍으면서 좀 놀고 있었더니

기대하던 태국 음식이 나왔어요~~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 비주얼 예쁘죠?

신랑이 카오팟풍이나 팟타이 꿍 먹자는 거 제가 이 비주얼 때문에 이거 먹자고 했어요 ㅎㅎ

사실 주문하고서 메뉴판 다시 보다가

메뉴판에서 볶음밥 색이 거의 나시고랭 같아서

푸팟퐁커리와 함께 먹기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카레 가루가 적당히 들어갔는지 색도 진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살짝 카레향이 돌아서 맛있어요.

조금 싱거운데 그게 좋으면 그대로 즐기면 되고

테이블마다 있는 조미료로 더 맛있게 즐길 수도 있어요.

피시소스가 살짝 짭조름해서

볶음밥 접시에 조금 시도해보세요 ㅎㅎ

간 딱 맞으면서 묘한 매력이 있어요^-^

*참고로 고춧가루는 태국고추라서 맵대요!!

저는 기본도 괜찮았고 푸팟퐁커리랑 먹으면 더 맛있어서 그렇게 즐겼어요 ㅎㅎ

무난하다고 느낄 때쯤 파인애플이 입에 터지면 상큼해서 매력 터짐 ㅋㅋ

새우 진짜 많이 들어갔다고 먹으면서 계속 느꼈어요 ㅎㅎ

푸팟퐁커리

진짜 비주얼 대박!!

푸팟퐁커리는

혹시 손으로 잡고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겨서 저 교정했는데 먹기 불편한 거 아닐까

걱정 반/ 먹고 싶은 마음 반으로 주문했어요.

(물티슈 당연히 주시는 건데 괜히 오해)

처음 한입 먹자마자 정말 부드러워요!

잘 튀겨져서 바삭하면서

발라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부드러워서 먹기도 편해요

이거 진짜 게 맞아? 싶어서 해체해봤는데 맞아요 ㅎㅎ

알고 먹으면 더 즐거움!

음식이름을 보면 재료를 알 수 있는데요.

푸팟퐁커리(뿌팟퐁까리)는 푸(게) 팟(볶다) 퐁(가루) 커리(카레)로

카레가루에 볶은 게

꿍(새우), 까이(닭), 무(돼지고기)

카오/카우(공기밥), 카오니우(찹쌀밥)

똠(찌개/국), 얌 또는 땀(샐러드)

카오팟 : 볶음밥

(카오팟푸: 게살볶음밥)

똠얌꿍 : 새우스프

(얌(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 및 향신료들이 비슷하여 똠얌이 채소,

향신료 넣은 스프/국을 의미)

신랑이 좋아하는 똠얌꿍은 강한 맛 못 먹는 절 위해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주문했는데

오늘 먹은 메뉴도 맛있었지만

다음엔 신랑이 좋아하는 메뉴 먹으러

조만간 다시 방문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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