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꽈배기 과자

퇴근길에 떡볶이 재료 사러 마트에 들렀는데

진~~짜 가볍게만 딱 재료만 사가지고 나오려는데

이 과자가 눈에 딱! 들어온 거예요!!

천 원밖에 안 하는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집었어요 ㅎㅎ

​

열심히 운전하며 집에 오는데 차는 밀리고

옆에를 보니 꽈배기가 차 불빛들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고요~

도저히 못 참고 뜯어버렸습니다ㅋㅋㅋ

(열량은 어두우니 안 보이는 걸로;;;;;)

​

​

요렇게 생긴 아이가 3개 들어있어요!

가닥들이 많은데

두께감이 적당해서 딱딱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차에서 자꾸 가닥 부스러기들이 떨어졌지만

집도 아니고 차인데 괜찮아요 ㅎㅎㅎ

(집에서는 신랑 눈치 보여서 접시 받치고 먹어야 돼요....;;)

​

튀긴 것처럼 생겼지만 손에 기름 묻은 거 거의 없었고요!

맛은 뽀빠이 맛! 뽀빠이가 굵어지면 이런 식감일 것 같아요 ^^

결론은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 와서 먹으려다가 어느 순간 차에서 3개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

​

​

다음날 생각나서 한봉지 더 사왔는데

점심 후 먹으니

맛은 분명 똑같은데

살짝 기름진 것도 같고

전날 저녁 배고플때 차에서 먹었을때

같은 감동은 없었어요..

​

항상 감동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종종 생각나면 사먹으려고요^^